한 달에 동이 어디로 사라지는지 궁금했던 적이 있으신가요? 저도 그랬어요. 월급은 받았는데, 며칠 지나면 잔고는 바닥. ' 내가 도대체 어디에 돈을 쓰는 거지?' 이런 궁금증에서 시작된 게 바로 가계부였습니다.
하지만 앱은 너무 복잡했고, 수기로 쓰는 건 귀찮더라고요. 그러다 우연히 알게 된 게 구글시트(Google Sheet) 였어요.
1. 그글 시트가 뭐예요?
구글 시트는 '온라인에서 쓸 수 있는 엑셀' 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. 모료로 쓸 수 있고, 컴표터나 휴대폰 어디서든 접속이 가능해요.회원가입만 하면 바로 시작할 수 있어요. 처음엔 아래처럼 간단하게 만들었어요.
- 날짜: 언제 썻는지
- 항목: 식비, 교통비, 카페, 쇼핑 등
- 내용: 무었을 샀는지
- 금액: 얼마 썼는지
- 결제수단: 현금, 티머니, 카카오페이...
샘플 만들었습니다.참고하세요~
2. 쓰다 보면 보이는 소비 습관
처음에는 적는 게 귀찮을 수 있지만 일주일만 써보면 느껴집니다. '내가 매일 카페에 5천 원씩 쓰고있네?" "한 달 식비가 40만 원이 넘었어?"
제가 실제로 써본 4월 가계부를 보면(1인가구):
- 한 달 총 지출: 1.070.000원
- 그 중 식비: 420.000원
- 커피/디저트: 82.000원
이걸 보고 저는 '점심 도시락을 싸야겠다!'고 결심했어요.
3. 가족이나 친구랑 같이 써도 좋아요
구글 시트는 링크를 공유하면 같이 쓸 수 있어요. 여행 예산 짤 때, 연인끼리 데이트비 정리할 때도 유용해요.
예를 들어:
- 여행 예산: 60만 원
- 교통비: 12만 원
- 식비: 18만 원
- 숙박비: 25만 원
->남은 돈 5만 원(기념품으로 사용)
이렇게 공유하면서 서로 확인할 수 있으니 더 투명하고 계획적인 소비가 가능해져요.
너무 뻔한 소리인 것 같이만 돈 잘 모으려면 가계부 제일 중요한 첫 단계입니다. 처음에 당연히 귀찮고 하기 싢어해요. 그런데도 일주일만 쓰면 확실히 달라집니다.
다음에 구글 스트말고 가계부 더 쉽게 사용할 수 있는 어플 몇개 추천할 테니까 기다려주세요~